‘보건환경 체험교실’ 재미에 가치를 더하다

도내 학생 260명에게 탄소중립 비건식품 체험 및 인체 온실가스 배출량 체험 제공

강승일

2023-10-27 06:00:08




지난 5월부터 이달 말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환경 체험교실’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이달 말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환경 체험교실’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 기간 상대적으로 과학체험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의 소학급 학교를 포함해 도내 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14차례에 걸쳐 보건환경 연구분야에 탄소중립을 연계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실생활에서의 탄소 저감화를 위한 저탄소 모델인 화이트바이오 실습 청정하수 실천방법 기후위기와 모기매개 감염병 탄소중립을 위한 비건식품 체험 인체 온실가스 배출량 체험 등이다.

이와 함께 생명존중의 의미, 나와 타인을 지키는 방법, 자살의 정의 및 징후 탐색 등 자살예방교육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체험교실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기후환경 위기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2018년부터 보건환경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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