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상공인 성장 위한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제안

충남형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제도적 기반 및 인프라 구축, 가맹본부·가맹점 상생방안 모색 등 제안

강승일

2023-10-26 09:59:09




“충남 소상공인 성장 위한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제안



[세종타임즈] 충남도 내 유망 소상공인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충남형 프랜차이즈 육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초기 실수를 줄여주어 안정된 영업이 가능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브랜드의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최근 충남연구원 이민정 연구위원과 전춘복 연구원은 “충남형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은 창업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충남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도 다수 있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육성 전략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총 8,337개이고 브랜드는 11,844개에 이른다.

이 중 충남에만 총 198개의 가맹본부와 271개의 브랜드가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가맹점과 종사자는 각각 전국 260,240개 중 11,440개, 전국 834,174명 중 33,242명 수준을 보였다.

또한, 충남의 프랜차이즈업종 중 사업체와 종사자 모두 ‘편의점’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사업체는 2,550개, 종사자는 7,993명이었다.

다음으로 ‘한식 음식점업’과 ‘치킨전문점’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충남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 최근 4년간 증가세를 보였고 코로나 이후 큰 폭으로 반등했다”며 “다만 영업비용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맹점 당 영업이익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프랜차이즈 산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공정화, 분쟁 조정, 사회적 가치 확산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충남형 프랜차이즈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도내 유망 소상공인과 기업의 성장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관련 조례 등 제도적 기반 조성 소상공인 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 인프라 구축 우수 프랜차이즈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상생 방안 모색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충남도의회 안종혁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의 제안으로 수행된 수탁연구과제로써, 향후 도내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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