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치경찰 직무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강승일

2023-10-26 09:55:42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이 도내 자치경찰공무원 대상 직무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충남 자치경찰 인사운영방안 제고를 위한 충남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약 5주간 도내 자치경찰공무원 대상 직무만족도, 양성평등한 근무환경, 일·생활균형 만족도, 복지제도 및 역량강화 만족도 등의 유형별 내용으로 세부항목별 조사 내용을 구성하고 각 영역별 조사문항에 대해 1:1대면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조사 결과, 연령이 낮을수록 자치경찰사무 수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20대 ’ 30대 ’ 40대 ’ 50대 이상 순으로 확인됐다.

충남 자치경찰제도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자치경찰 인센티브 강화’ ’ ‘자치경찰의 업무 분장 명확화’ 등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제 시행 후 복지혜택 향상에 동의정도에 있어서 40.7% 로 나타났고 연령대별 긍정 응답률은 40대’50대이상’30대’20대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자치경찰사무 담당직원 복지혜택 만족도는 26.3%로 나타났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주관 복지프로그램 운영 인지 여부에 있어서는 74%가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응답자의 74%가 위원회가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알고 있으나, 실제 참여한 경험자는 19.4%로 나타났다.

참여한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힐링버스 ’ 숲 힐링캠프 ’ 마음치유 힐링캠프 순이며 미참여 사유로는 업무공백 부담 ’ 피로감 ’ 프로그램을 신청한다고 말하기 어려운 조직 분위기 등으로 나타났다.

근무 환경 관련한 주요 결과, 조직 내 유연 근로제도는 절반의 응답자가 ‘시차출퇴근제’와 ‘시간선택제’를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고 양성평등 및 일생활 균형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남성은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및 유연근로제 확산’을, 여성은 ‘여성경찰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 및 성평등한 부서배치’로 조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무공간 내 성별차이로 인한 불편사항으로는 시설 전반의 노후화 및 ‘휴식환복숙직 시 성별 분리 공간의 부족’ 문제가 대부분으로 확인됐고 육아휴직 사용률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낮은 실정으로 미사용 사유로는 ‘인력 공백 부담’과 ‘조직 내 인식분위기’로 나타났다.

안세아 연구위원은 “자치경찰 직무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복지혜택을 확대하고 점차 감소하고 있는 지역경찰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자치경찰관의 특수사법경찰관의 지위로서 일선관서와 치안센터를 중심으로 범죄예방 또는 피해자지원 등에 전담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자치경찰관 인력을 구성해 운영이 필요”하고 “전부 경찰청으로 조직 운영 및 임용권에 있어 제한적 측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고 자치경찰제에 대한 인식 및 수용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현행 지구대 및 파출소에 근무하는 지역경찰관에게 국가와 자치 사무를 구분해 업무 혼란 해소와 사전예방적인 사건처리 체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지역사회시민 참여단과의 24시간 원스톱센터를 구축해 치안현장 밀착형의 지역 사회 생활안전을 위한 초동 대응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시도 협력 형태 운영 체계를 통해 지역특성 맞춤형 치안활동 및 균질한 지역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함”등의 정책제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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