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0월 19일부터 10월 20일까지 2일간 한밭체육관에서 동부 관내 초등학생 291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2회 민속놀이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민속놀이 대회는 건전한 전통놀이 문화를 확산해 배움과 소통, 공감과 나눔이 있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모두가 즐기는 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32회째 이어오고 있는 역사 깊은 행사이다.

19일에는 초중학생음악경연 대회 금상팀인 산내초등학교의 삼도 사물놀이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팽이놀이, 굴렁쇠놀이, 투호놀이, 딱지놀이 등의 개인놀이 종목의 대회가 이루어졌다.

이어 20일에는 대전대신초등학교의 대전 웃다리 농악 사물놀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집단놀이 종목인 제기차기놀이와 긴줄넘기놀이, 고무줄놀이 경연대회와 대집단놀이 종목인 춤놀이와 마을놀이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통 놀이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펼쳐 보였다.

팽이치기 종목에 참여한 대전법동초등학교 학생은 “팽이치기가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팽이가 돌아가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설날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해 보고 싶다”고 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최재모 교육장은 “우리 것을 즐길 줄 아는 것은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통해 민속놀이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알리고 친구들과 협동하는 힘을 기르고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놀이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