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예방 성과·내년 계획 공유

도 농기원, 시군 담당자 종합평가회 개최…피해 최소화 도모

강승일

2023-10-20 06:59:22




19∼20일 이틀간 과수화상병 시군 담당자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9∼20일 이틀간 과수화상병 시군 담당자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추진한 예찰·방제 사업의 성과와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평가회는 과수화상병 발생 상황 분석, 예찰·방제 요령 특강,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실 현장 견학 등 시군 우수 사례발표 및 종합평가 순으로 진행했다.

20일 기준으로 올해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양상은 40농가 21.7㏊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엔 5월·6월의 다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올해는 5월 11일 최초 발생해 6월, 7월로 다발생 시기가 늦춰졌다.

원인은 5~6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했으나 5월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매우 높아 6월 상순에서 7월 중순까지 발생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 및 사후 대응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은 전염원 사전 제거 약제 방제 3회 의무 발생 위험 과원, 중점 관리 과원 중심 예찰 기상 예측 시스템 설치 폐원 농가 대체작목 재배 지원 고위험 병해충 정밀진단실 구축 등이다.

정대영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은 “오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과수화상병 4차 정기예찰을 추진하고 겨울철 전지·전정 작업 시 기구 소독 사용 및 궤양 제거를 통한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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