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며 ‘마음’ 챙긴다

도 농기원, 오는 12월까지 ‘치유농업 마음 챙김 프로젝트’ 추진

강승일

2023-10-19 17:09:42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치유농업 마음 챙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치유농업의 거점 역할을 할 치유농업센터 조성에 따라 마련한 이번 사업은 도 농업기술원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농업 모형을 제시하고 치유농업센터의 역할을 정립하고자 추진한다.

마음 챙김 프로젝트의 목적은 스트레스 완화, 정서 안정 등 치유농업의 긍정적인 효과와 자연의 치유적 기능을 활용해 참여자의 스트레스가 줄었는지, 삶의 질이 개선됐는지 등 영향을 검증하고자 함이다.

프로젝트 추진 방향은 텃밭 정원을 활용한 참여자의 자기 통찰 및 자기조절 능력 향상 기술원 내 연계성이 높은 공간 활용 및 운영 효과 극대화 방안 도모 도내 치유농업사 활용 프로그램 운영으로 고용기회 창출 등이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텃밭정원 가꾸기, 친환경 액비와 디저트 만들기, 생화 활용 만들기, 허브 수확 및 허브 요리 만들기, 수확물 활용 도시락 만들기 등이다.

프로젝트 결과는 텃밭 정원 중심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효과 검증 치유농업사의 프로그램 운영 지침 구축 공공기관 치유 프로그램 추진 방향 설정 치유농장주 역량 강화 방안 마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자는 도내 농촌 노인과 스트레스 직무군에 속하는 학교 상담교사 등이며 그룹별 8회로 총 16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프로젝트가 도내 양성된 치유농업사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대상자 유형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내년 치유농업센터를 본격 운영해 수혜지역과 그룹을 확대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지침을 구축해 치유농장 사업모형을 정립할 방침이다.

이희진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기술원 내 치유농업센터와 연계 자원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심리·정서·신체적 변화 등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유도하고 치유농업센터가 도내 치유농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거점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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