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표선수, 전국체전 고등부 경기에서 메달 6개 획득

정식종목 동4, 시범종목 은1 동1…교육청도 현장 응원과 격려로 힘 보태

박은철

2023-10-19 13:05:03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이 전국 체육 대회 경기장을 찾아 레슬링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고등부 경기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태권도, 축구 등 16개 종목에 84명의 세종시 학생 선수들이 고등부 경기에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메달은 대회 첫째 날부터 레슬링 종목에서 나왔다.

10월 13일에 그레꼬로만형 97kg급에서 강민준 학생이 인천과 전남 선수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4일에는 그레꼬로만형 82kg급 송건 학생이 전남과 서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5일에는 레슬링 자유형 53kg급 유다연 학생이 동메달 소식을 이어갔으며 합기도 호신술 2종목에서 홍지원 학생이 반가운 은메달 소식을 들려왔다.

두 경기는 모두 시범종목으로 정식 종목 채택 이후의 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대회 중반 이후에도 레슬링 메달 소식은 계속됐다.

16일에는 자유형 61kg급 김경민 학생이 충북과 전남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8일에는 자유형 57kg급 임도성 학생이 충남과 전남을 차례로 이기고 값진 동메달을 거머줬다.

두루고 신창호 지도자는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동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중 현장을 찾은 최교진 교육감은 “최선을 다해 준 세종시 고등부 모든 학생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한 경기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며 꿈을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학생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전국체육대회 세종시 고등부 대표로 선발된 학생에게 훈련비를 지급하고 전라남도 일대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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