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교육청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섯째 날 8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총 5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18일 진행된 탁구 남고 단체전에서 대전동산고가 4시간에 걸친 치열한 승부 끝에 서울대광고를 4대 2로 누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 최고의 탁구 명문으로 자리잡은 대전동산고는 2018년 이후 5년만에 전국체전에서 다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명성을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각인시켰다.
또한, 자전거 남고 도로개인에서 동대전고 조정우 학생이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 다소 불운이 따르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조정우 학생은 마지막 일정인 도로개인전에서 쟁쟁한 상대들을 물리치며 마침내 금메달을 획득해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야구 남고 단체전에서 대전제일고 또한 4강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결승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창단 첫 전국체육대회 진출에서 바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야구 명문으로서의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외에 수영 여고 접영 100m에서 대전체육고 양하정 학생이 은메달, 태권도 여고 46kg급에서 대전체육고 김윤서 학생이 은메달, 복싱 남고 핀급, 라이트헤비급에서 대전체육고 송지호, 박승민 학생이 각각 은메달,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대전체육고가 동메달을 따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전통의 탁구 명문인 대전동산고가 다시 한번 건재함을 알리고 한편에선 새로운 야구 명문으로 우뚝 서려는 대전제일고가 첫 참가에서 메달까지 획득하는 등 뜻깊은 경기들이 많은 날이었다”며 “또한 동대전고 조정우 학생은 이번 대회 기간동안 정말 마음 고생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지막 일정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경기를 한 우리 모든 선수단 학생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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