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신규농업인 현장 실습의 열기 가득했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평가회 자리에서 교육 발전방안 모색

강승일

2023-10-19 10:15:01




서천군, 신규농업인 현장 실습의 열기 가득했다



[세종타임즈]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의 성공적 정착을 돕기 위한 현장실습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평가회를 개최했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은 농업을 준비하는 초보 귀농인을 매년 선발해 선도농업인과 1대1 멘토링을 통해 안정적 영농 정착이 가능하도록 5~7개월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평가회에는 연수생 5명과 선도농가 4명이 참가해 현장실습 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으며 귀농 선배의 농산물 이용 상품 만들기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 수료생을 격려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초보농업인 권현민 씨는 “강력한 무더위와 멈추지 않는 땀방울로 영농현장의 어려움 또한 실감했지만, 소규모 농지에서도 안정적 소득이 가능한 작목에 대해 몸으로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선도농가 이원엽 씨는 “적극적으로 실습에 임하는 연수생을 보며 하나라도 더 알려 주려 노력했는데, 돌이켜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멘토로서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현장실습 교육은 지난해 건의 사항을 반영해 후작물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7개월 과정으로 편성하고 쪽파 강낭콩 블루베리 머위 취나물 등 희망 작목별로 교육이 진행돼 신규농업인의 현장 실습 열기가 뜨거웠었다.

권양희 귀농귀촌지원팀장은 “농업을 준비하는 귀농인들에게 선도농가의 영농기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희망작목에 대한 체계적 현장 실습교육 과정을 준비해 영농 정착에 꼭 필요한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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