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이 지난 16일 서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읍성 종합정비계획 및 사적승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서천읍성 정비사업의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자 현재까지 진행된 서천읍성 종합정비계획과 사적지정에 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서천읍성 종합정비계획 및 사적지정’은 서천군이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대행 협약을 맺어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서천읍성 유적 보존·정비 야외 전시공간 조성 서주아문 상징 복원 우물 및 건물지 정비 방문자센터 건립 성벽 순환 탐방로 조성 지역 축제 콘텐츠 개발 야간 특화경관 설치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관광공간으로의 조성을 준비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적지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성안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군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웅 군수는 “전국 읍성 중 성벽의 잔존상태가 우수한 서천읍성의 사적 승격 가치를 분명히 하고 문화관광 기반을 확충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서천읍성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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