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오는 20일 ‘제22회 아산 외암마을 짚풀문화제’ 개막식에서 ‘땅이 품은 시간을 한복에 담다’를 주제로 ‘아산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의 첫선을 보인다.
이번 ‘아산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는 제작된 한복만 약 100벌. 이외에도 전통 속옷과 가방, 신발, 우산 등 소품까지 합치면 무려 500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산시를 대표하는 무늬 디자인은 시조인 수리부엉이와 시화인 목련 그리고 은행나무까지 총 3가지를 활용했으며 자수와 전통 금박으로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충무공 이순신의 어록 ‘필사즉생 필생즉사, 물령망동 정중여산’을 한복에 자수와 금박으로 새겨 현충사를 알리고 성웅 이순신을 기리는 의미도 담았다.
또, 의상 디자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로 분류하고 기와집에 사는 사대부의 화려한 한복, 초가집의 생활한복 등 장소에 맞는 디자인으로 나눴다.
마지막으로 MZ세대, 4060세대, 7080세대 등 나이별로 선호하는 포인트를 고려해 한복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아산 시그니처 한복 패션쇼’는 오는 27일 26개국 60명의 모델과 함께 은행나무길 미디어월 앞에서 다시 진행된다.
이어 11월 3일 광명 테이크 호텔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미 페스티벌 개막 무대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살고 살려고 비겁하면 반드시 죽는다.
물령망동 정중여산: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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