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가 경로의 달 10월을 맞이해 지난 13일 논산시민운동장에서 ‘제27회 어르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어르신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1만명의 어르신이 함께했으며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다.
어르신회관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식전공연 이후 기념식, 표창 전달, 축하공연 1·2부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어르신과 어르신 복지 향상 기여자 37명이 표창을 받은 가운데 조명섭, 민지, 하나영, 유동하 등의 뮤지션들이 ‘어르신 맞춤형’ 무대를 꾸미며 행사의 분위기를 달궜다.
축사자로 나서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린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역을 품어 안는 커다란 나무와도 같은 어르신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어르신들께서 자긍심 넘치는 품위있는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한층 더 세심한 복지 행정에 임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세대 존중과 공경의 가치를 지키며 새로운 희망을 더해 바야흐로 시민감동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장에는 ‘행복대학 작품전시 및 체험부스’, ‘어르신돌봄센터 홍보 및 체험부스’, ‘어르신 일자리 홍보부스’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어르신 배움·복지 행정에 관한 성과물과 정보들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참석 어르신들은 기념행사의 본 공연은 물론 다양한 부스에서의 체험을 즐겼으며 읍면동별 봉사자들이 손수 준비한 점심 식사를 드시며 따스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었다.
한 어르신은 “즐거운 공연과 맛있는 음식, 친근한 이웃 간의 정까지 누릴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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