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 농협과 태안군 농협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부를 기념하기 위한 전달식이 11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이종욱 농협 충남세종본부장, 신진식 농협 아산시 지부장, 김상식 농협 태안군 지부장 등 양 시군의 조합장이 참석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 및 지역 재정 확충을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정책으로 기부자가 본인의 기초·광역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소정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아산시의 경우, 현재 아산맑은쌀, 배과 참기름 세트 외 53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단순 기부의 의미를 넘어 양 도시의 특산물을 알아가고 고향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어 뜻깊다”며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해주신 농협 조합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종욱 충남세종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은 좋은 취지의 정책이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시군 농협 간 교차 기부가 좋은 선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