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가 지난 9월 이뤄진 2023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한 이번 성과대회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지역사회 보건 인프라 향상에 기여한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수행한 8개의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논산시는 그중 가장 탁월하다고 평가받아 유일한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논산시의 수상에 핵심 요인이 된 것은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사업으로 재택치료자·코로나19 후유증 환자가 자택에서 진료 및 약 처방을 받도록 뒷받침한 서비스다.
시 보건소의 한의사는 전화로 상담진료를 실시한 뒤 한약 치료 적정 여부를 판단해 탕약과 보험한약 등을 처방했으며 보건소에서는 이 약을 퀵 서비스·택배 등을 통해 신속히 제공했다.
사업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3%가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만족도 조사에 응답한 504명 중 중 97%가 비대면 진료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증세를 완화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해 빠른‘일상으로의 복귀’에 일조했다는 점과 한의약에 대한 신뢰도와 관심도를 향상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는 점 역시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시기에 코로나로 확진된 시민에게 후유증 관리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효능감과 만족감을 줬다는 점이 수상이라는 기쁜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 피부에 닿는 보건사업을 통해 논산을 새롭게 시민이 행복한 논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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