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2023 강경젓갈축제’ 개막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두가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뜻을 모았다.
강경읍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부녀회, 번영회 등 지역 내 주민 모임은 물론 소비자교육중앙회 논산시지회, 강경맛깔젓협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 회원 100여명은 6일 오전 강경읍사무소로 모인 뒤 질서정연한 가두 캠페인에 나섰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바가지는 없애고 친절은 올리고’, ‘착한 가격 마음까지 착해집니다’,‘셔틀버스 이용하면 축제장 겁나 빨리 와유’ 등의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지역의 사업주들에게 캠페인 취지를 전파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시청, 읍·면사무소 직원들도 캠페인에 힘을 더했다.
백 시장은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 다시 찾고 싶은 논산을 만드는 데 힘쓰고자 한다”며 “실질적인 바가지요금 근절책,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등을 강구해 강경젓갈축제의 긍정적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합리적 가격선을 형성하기 위해 축제 먹거리값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동시에 음식 메뉴 협의를 거쳐 가격을 통일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황산대교, 강경중학교, 시민운동장 등지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다수 편성해 축제장 주변의 도로 소통·주차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