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태안 가을꽃박람회, ‘제철’ 10월 맞아 인기몰이

연휴기간 중 3만여명 찾아 가을 만끽, 10월 31일까지 안면도서 개최

강승일

2023-10-05 08:19:58




2023 태안 가을꽃박람회, ‘제철’ 10월 맞아 인기몰이



[세종타임즈]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가을꽃박람회가 10월을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총 3만여명의 관광객이 가을꽃박람회를 찾아 가을의 낭만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가을인 10월에 접어든 만큼 폐막일인 10월 31일까지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3 태안 가을꽃박람회’는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샐비어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로 지난 9월 15일 개막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총 11만 4263㎡의 광활한 면적에 수놓아진 다양한 가을꽃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특히 야자수와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이 한데 어우러진 구간은 사진 촬영을 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밖에도, 코리아플라워파크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공작 등 각종 동물들을 비롯해 하트 무늬 나무, 웅장한 성벽 등 꽃으로 장식된 다양한 조형물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태안 가을꽃박람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유아 및 청소년 8천 원 장애인 9천 원 단체 9천 원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이어 곧바로 한글날 3일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교통 및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번 가을꽃박람회에 많은 분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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