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치매안심센터, 2023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치매환자 가족 가수 현숙 참여, 부정적 인식개선 경험담 공유

강승일

2023-09-26 12:29:15




금산군청사전경(사진=금산군)



[세종타임즈] 금산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6일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치매에 대한 사회의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치매극복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2023년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나누는 치매친화사회’를 슬로건으로 고령화로 급속히 증가하는 치매에 대비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범군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치매환자 및 가족 등 금산군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기억키움학교 학생과 유치원생이 함께 어우러진 합창, 치매안심센터 이용수기 낭독,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직접 만든 희망메시지 영상 시청 등이 진행됐다.

그 밖에도 치매환자 가족인 가수 현숙이 참여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본인의 치매환자 가족으로서의 애환과 그 속에서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사연 등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금산군경찰서 실종예방 지문등록, 독감 예방접종 사전홍보, 정신건강 상담, 금연·절주 건강생활 실천홍보 등 다채로운 체험 코너도 운영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가 다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친화사업으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금산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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