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 마음 치유해요

종촌중, 지역사회와 손잡고 원예 치료 프로그램 운영

박은철

2023-09-26 09:36:38




종촌중 학생들이 원예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종촌중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역 내 화원과 함께 지난 9월 20일과 22일에 꽃 생활화 체험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외로움, 우울감, 불안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식물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1회차에는 다육식물을, 2회차에는 수경식물 화분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과 다수의 교원들은 함께 식물을 키우고 자연과 소통하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을 향상하고 책임감과 민감성 등을 키울 수 있었다.

아울러 사제동행을 통해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배울 수 있었다는 점도 돋보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 수담플라워 김혜숙 강사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직접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만의 반려 식물을 직접 만들어 키우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촌중은 앞으로도 교육복지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지역 관계 기관과 다양한 연계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체험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