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렴아산 실현을 위해 제2차 청렴시민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1차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자리로 투명하고 적극적인 청렴 행정으로 시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박경귀 시장을 비롯해 32명의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위원장의 청렴 시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상반기 시민감사 활동 사례를 분석하고 감사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시민감사관들은 청렴도 향상 대책 방안과 시민들의 불편 사항 수렴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아산시는 고불 맹사성의 고향으로 1부서 1 청렴 시책, 청렴 캠페인, 민원인 청렴 서한문 등 다양한 청렴 관련 시책을 추진 중이다”며 운을 뗐다.
계속해서 “아산시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서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 중이나, 공직자의 자정능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민과 가장 가까이 활동하는 시민감사관들께서 공직자와 시민 간의 다리 역할을 당부드린다 또, 시정 발전을 위해 많은 감사 활동과 건의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전통적 의미의 부패인 공직자 금품·향응 수수뿐 아니라 소극 행정도 청렴도 저하의 큰 원인으로 시 공직자에게 항상 적극행정을 강조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공직자 의식 개혁을 통해 항상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적인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청렴시민감사관은 올해 상반기에 종합감사 2건 참여, 행정 건의 사항 2건을 처리했으며 하반기에도 청렴 시책과 종합·특정감사에 지속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아산시 청렴시민감사관은 감사 참여 및 자문, 시민 불편 사항 및 위법·부당한 행정 사항을 제보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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