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가 미래지향 맞춤형 평생 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세규 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19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지난해 아산시는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 수상, 충남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 ‘제55회 한국도서관상’ 수상 등 아산시는 2023년 교육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며 “민선 8기 아산시는 맞춤형 교육도시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규 소장은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조성 아산형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환경 조성 권역별 복합 문화공간 확충 등 4대 주요 시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우선, 시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2024년부터 17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한다.
맞춤형 평생 교육 지원을 위한 교양취미·기술공예·전문자격증 등 3개 분야 270여 강좌, 장애인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평생학습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또, ‘행복 아산시민 아카데미’, ‘아산에서 즐기는 인문학 여행’, ‘고불 맹사성 인문학 아카데미’, ‘이순신 리더십 아카데미’ 등 시민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은 높은 인기를 반영해 확대 운영한다.
아산형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계획도 밝혔다.
우선 ‘청소년이 읽어야 할 고전 57선’을 선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1인 1권 고전 읽기’를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전국 청소년 고전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신규 발굴 교육사업으로 25명 내외 영재 관악단 ‘아트밸리 아산 유스밴드’ 육성 청소년 대상 코딩·로봇 수준별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미래산업 꿈나무 아카데미’ 운영 게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아트밸리 아산 청소년 e스포츠단’ 운영 등을 소개했다.
오 소장은 “아산시는 21세기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감성과 지혜를 갖춘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집중할 것”이며 “감성적·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문화예술단 운영, 학교의 특수성을 살리는 ‘아산형 특성화 방과 후 프로그램 공모사업’ 등 지속해 아산형 교육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산촌 원어민 영어, 중국어 화상 학습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육성 및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복지 구현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권역별 도서관 확충 및 지역 밀착형 독서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선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내 도서관과 음봉복합센터 도서관은 2024년 2월, 배방월천도서관은 6월, 서부권 공공도서관은 2026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 중이다.
동시에 지역 서점에 대출하고 반납하는 ‘희망 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 시스템 도입, 시대 변화에 맞춘 모바일 독서 대출 환경 구축,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정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 시민이 편리하게 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정책도 지속해 추진한다.
오 소장은 “기존 임산부 및 장애인, 한 부모, 조손 가정 등 사회적 배려자에 국한되었던 ‘띵동 책 배달 사업’ 대상자를 도서관이 없는 읍·면 지역까지 확대하면서 도서 대출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오 소장은 “아산시는 시민의 평생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다채로운 아산형 교육지원 사업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시민의 일상에 독서 문화가 녹아있는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인구급증지역 초·증·고 9개교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아산 월천초·세교중·모종중·충무고는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며 천우물초·애현초·탕정2고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으로 현재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아산 탕정7초는 올해 10월 중앙투자심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음봉·탕정지역도 개발 수요에 맞춰 고등학교 신설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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