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돌입

13세 이하 어린이부터 접종 시작, 임신부·노인·취약계층 순 순차적 접종

강승일

2023-09-18 07:47:05




태안군, 20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돌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어린이와 임신부,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

군은 9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어린이, 임신부, 60세 이상 노인 및 군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원 등 관내 23개 보건기관과 25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고위험군 및 취약계층의 질병을 예방하고 군민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군별 및 연령별 접종시기를 분산해 접종한다.

우선,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까지의 어린이는 2회 접종 대상자의 경우 9월 20일부터, 1차 접종 대상자는 10월 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2회 접종대상자는 6개월에서 9세 미만 어린이로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 또는 6개월~9세 사이 누적 1회 접종한 경우 해당된다.

1회 접종 대상자가 10월 5일 이전에 방문할 경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10월 5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노인의 경우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6일부터,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기관 접종은 10월 26일부터 노인 전 연령층에 대해 실시된다.

태안군 자체 예방접종도 실시된다.

군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외에 만 60~64세 군민을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10월 19일부터 접종을 실시하며 만 14~59세 군민 중 기초수급자·중증장애인·국가유공자·사회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도 보건기관에서 10월 26일부터 접종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 없이 관내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나, 태안군 자체 예방접종 대상자의 경우 태안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의료기관별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비용은 무료다.

군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꼭 받을 것을 권장한다”며 “안전한 접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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