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 농촌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논산시는 지난 13일 연무농협과 논산계룡농협 유통센터에서 200여 농업인·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논산의 서남부, 동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들도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농업기계를 손쉽게 빌릴 수 있게 됐다.
연무농협 분소는 ‘연무읍 안심로 94’에, 논산계룡농협 분소는 ‘연산면 황산벌로 1544’에 위치해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을 뒷받침한다.
백성현 시장은 “고령화로 인해 농촌 인력이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이 농촌 전반의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길”이라며 “더욱 많은 분들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의 편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누릴 수 있게끔 분소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초 10곳의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분소 운영에 관한 공개모집을 연 바 있으며 최종적으로 연무농협과 논산계룡농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두 곳의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분소에는 각각 17종 80대, 10종 46대의 농업기계가 마련되어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농업인들의 수요·활용 빈도가 높은 기계들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백성현 시장은 “농업인 피부에 닿는 도움을 주고자 취임 이후 강한 의지로 추진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가 문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임대사업소가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