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 순환식 체력시험 장비 도입

특채 시험 등에 대비, 순환식 체력검사 장비 구축…경찰 공무원 양성 메카

강승일

2023-09-13 09:53:03




경찰행정학과가 경찰공무원 양성을 위해 경찰청에서 인증한 순환식 체력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사진=충남도립대)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경찰공무원 양성을 위해 경찰청에서 인증한 순환식 체력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충남도립대학교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가 ‘경찰 남녀통합선발 체력검사 도입방안’을 의결, 새로운 체력시험을 2023년 경위공채 시험 및 경찰행정학과 특채 채용시험에 우선 적용한다.

2026년부터는 경찰 등 선발과정에서 성별 구분없는 동등한 체력시험을 실시한다.

새로 도입된 체력검사는 순환식·남녀동일기준·P/F제로 진행한다.

순환식 체력검사는 장애물 코스 달리기 장대 허들넘기 밀기·당기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코스다.

시험 과정에서 4.2㎏ 무게의 조끼를 입고 코스를 돌아야 한다.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교는 변경된 체력검사에 발맞춰 경찰청 인증 순환식 체력장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립대 경찰학과 재학생은 변경된 순환식 체력검사를 대비하는 데 한층 수월해졌다.

오채연 경찰행정학과 재학생은 “변경된 체력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걱정했던 게 사실이었다”며 “새롭게 도입된 체력시험 장비를 통해 경찰공무원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길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변경된 시험제도에 학생들이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비도입으로 ‘충남도립대경찰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올해 상반기 경찰채용시험에서 6명의 필기합격자 중 4명을 최종 합격자로 배출했다.

지난 8월 하반기 시험에서도 9명이 필기에 합격, 현재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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