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중장년층 1인 가구 밀집지역에서 생명존중 집중 캠페인 전개

자살예방실무협의체 15개 유관기관 참여

강승일

2023-09-13 08:58:31




보령시청사전경(사진=보령시)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대천동 일원에서 자살 고위험 중장년·주거취약시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집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소, 보령경찰서 대천중앙장로교회 등으로 이뤄진 자살예방실무협의체 15개 기관과 연합해 추진했다.

캠페인 참여기관들은 여인숙, 원룸 등 1인 가구가 밀집해 있는 대천동 일원에서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가두행진을 벌였다.

또한 1인 가구 주민에게 자살 예방 문구가 인쇄된 가방 꾸러미를 전달하며 자살 고위험군 발견에도 나섰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자살 예방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고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걷쥬 앱을 통해 9월 한 달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사랑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목표걸음 수를 9만1000보를 달성한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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