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정신건강 힐링 원예프로그램 진행

강승일

2023-09-12 13:40:08




충남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정신건강 힐링 원예프로그램 진행



[세종타임즈] 충남하나센터는 ‘2023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천안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대상 정신건강 힐링 원예프로그램인 '마음의 정원'을 진행했다.

지난 7월 29일과 9월 9일 총 2회기에 걸쳐 진행된 '마음의 정원'은 천안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작품을 만들며 지역에 사는 북한이탈주민 이웃과 소통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은 "꽃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내 손으로 직접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완성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몰랐던 이웃들을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하나센터 담당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원예 작품을 만들면서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좋았고 같은 지역에 살지만, 기수가 다 다르기에 몰랐던 이웃 간 소통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앞으로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이 긍정적으로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하나센터는 통일부 지정 기관으로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을 위해 지역적응 교육과 상담, 취업 지원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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