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현장 체험 학습은 ‘2023 대백제전’으로

충청남도 초, 중, 고교 학생들에게 대백제전 홍보

강승일

2023-09-12 09:53:57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2023 대백제전’이 백제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수학여행 장소로 부상 할 것으로 보인다.

13년 만에 개최되는 메가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는 대백제전은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재단은 축제기간과 각 학교의 수학여행 시즌과 맞물리면서 학생층의 관람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각 학교에 교과과정과 연계해 대백제전 행사장 방문을 요청하고 학생대상 프로그램을 소개하는데 힘쓰고 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공주 미르섬의 백제마을 고마촌과 부여백제문화단지의 사비백제 체험을 손꼽을 수 있다.

백제역사를 바탕으로 교육과 놀이는 물론 백제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주는 게릴라 거리 퍼포먼스인 고마촌 사람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날아라 고무신 던지기 등 다양한 상설 이벤트와 금제관식 만들기, 칠지도 만들기, 백제 의상 체험 등 체험 마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백제 퀴즈 릴레이, 고마 촌립 예술단의 오감만족 버블쇼, 저글링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부여는 목가부스 60동을 설치해 사비백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백제복식, 탁본, 도자기 물레체험 등의 23개의 다양한 사비백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활쏘기, 감옥체험, 윷놀이, 전통놀이, 보물찾기 등의 체험이벤트와 미마지탈춤, 전통혼례식 등으로 이뤄진 백제로의 초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 공주·부여박물관에서는 백제시대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령왕 금제관식, 백제금동대향로 등 공주와 부여에서 출토된 국보, 보물급 유물을 전시하고 백제문화와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도 체험 할 수 있다.

이외에도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를 공주박물관에서 9월 19일부터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백제금동대향로와 백제 문양전’을 모티브로 한 신기술 융합콘텐츠는 부여박물관의 이색적인 볼거리다.

매 시간에 맞춰 박물관 로비에서 상영된다.

백제문화제재단은 “대백제전을 통해 아이들이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마음으로 느끼고 재미과 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기간 동안 많은 방문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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