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충남-제주 역사콘텐츠 활용 위해 맞손

강승일

2023-09-11 10:03:38




지난 8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과 충남-제주 지역 역사자료 발굴 및 소장유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충남도역사박물관)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 8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충남-제주 지역 역사자료 발굴 및 소장유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2006년 개원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로 등재된‘신미통신일록’과 보물 ‘성주도씨 종중문서’등 조선시대 유물을 비롯한 3만 3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84년 건립되어 제주의 역사·민속·자연사를 종합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탐라지도병서 제주삼읍도총지도를 비롯해 다양한 고고·민속·자연사 유물 약 4만 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충남-제주 간 관련 역사자료 발굴 및 학술 공동연구 박물관 소장품 조사·연구·전시·활용 등의 협력 학술연구·전시·홍보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활용 등에 대한 사항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이은 간담회 자리에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제주에는 충남 출신 인물 관련 역사콘텐츠가 풍부한 것으로 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과 관련된 역사자원을 연구하고 그 성과가 지속적으로 발표·전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박찬식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를 해 나갈 것이며 상호 소장유물의 폭넓은 활용 및 조사연구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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