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7일 오후 청사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세종학생회연합회 제2회 총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총회로 세종시 중고등학교의 학생회장단과 한울 9기 임원, 학생자치 담당교사 총 1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회 1부는 각 학교 학생자치 활동의 1학기 성과와 2학기 활동 계획, 우수 사례와 미흡했던 점 등을 나누는 자치활동 공유회로 진행됐다.
특히 2023년도 2학기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각 학교의 새로운 회장단은 다른 학교들의 사례와 활동을 주의 깊게 듣고 배우며 본교에 적용할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 세종학생회연합회의 일원이 됐다을 실감했다.
2부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학생자치회의 역할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육활동 보호에 대해 학생회가 먼저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의 존중과 공감이 제대로 실현되는 학교를 기대하며 끝까지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의 10기 회장단 선거가 진행됐으며 제10기 한울의 회장 1명과 부회장 4명 등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고 다시 힘찬 출발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새롭게 선출된 한울 임원들은 내년 8월까지 세종시 학생들의 자치활동 강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10기 한울 회장으로 선출된 한솔고 김준현 학생은 “매년 더욱 성장하는 한울이 되어 세종의 학생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학생회연합회의 회장이 되겠다”고 당선 포부를 말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다른 학교 사례와 경험을 통해 큰 배움을 얻었고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다같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학생회가 다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그 뜨거운 마음으로 학생회장단의 역할을 성실하게 임해 주시길 바라며 새롭게 선출된 회장 이하 임원들에게도 당선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세종의 학생들이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자율, 존중, 연대의 가치를 경험하고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청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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