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제도의 적극적 운영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선다.
군은 올해 관내 음식점에 대한 위생등급제 평가를 통해 총 17개 음식점을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까지 올해 충남도 지정 목표 대비 77.3%를 달성한 것으로 도내 지자체 평균 지정률이 52.8%인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지자체가 평가해 우수 업체에 등급을 지정하고 이를 공개·홍보하는 제도다.
음식점 간 자율경쟁을 통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 예방과 소비자 선택권 보장 등의 장점이 있어 호응도가 높다.
대상업종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으로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개 등급으로 나뉘어 지정된다.
태안군의 경우 올해 17개소 포함 총 32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이중 ‘매우 우수’ 등급은 28개소다.
평가는 기본분야 일반분야 공통분야 총 64개 항목에 걸쳐 진행되며 90점 이상이면 ‘매우 우수’ 등급을 받는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지정업소에 위생등급 표지판을 발급하고 사전 컨설팅 비용 및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업소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효기간은 지정일로부터 2년으로 만료일 60일 이전에 연장신청 및 평가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다”며 “관광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자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생등급제 지정 업체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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