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이 지난 6월 9일 음식물류 폐기물만 담는 별도의 전용 종량제봉투를 제작·판매하는 조례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그간 음식물용 종량제 봉투 제작을 해온 가운데, 오는 9월부터 시중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규정상 매립용 종량제봉투에 불연성 폐기물과 음식물류 폐기물을 구분해 배출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물류 전용봉투가 없어 매립용에 불연성 폐기물과 음식물, 각종 생선 가시, 조개껍데기 등이 혼합 배출되면서 폐기물 자원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울러 음식물류 폐기물은 수분율이 높은 관계로 부피에 비해 무거워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 및 중대재해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적극행정을 통해 20리터와 30리터 제작을 중단하고 최대 10리터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종량제봉투를 제작하게 됐다.
또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필요성이 높아진 소용량 1리터, 2리터, 3리터 음식물류 종량제봉투도 제작해 인근 타 시·군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서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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