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모여든 충남 후계농의 자긍심 제17회 충청남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성료

29, 30일 논산 시민운동장 일원에 8천 명 함께해… 궂은 날씨 뚫은 농업인 열기

강승일

2023-08-31 09:49:43




후계농업경영인대회 중(사진=논산시)



[세종타임즈]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논산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17회 충청남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8천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논산에서는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힘쎈 농업 힘쎈 농촌 힘쎈 농민 한농연충청남도와 함께 청년농과 소통하는 화합의 장 한농연충남도로부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종민, 홍문표, 어기구 국회의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조길연 충청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내 유관 기관 단체장 등이 자리를 빛냈으며 백성현 논산시장,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등 논산 지역을 대표하는 내빈들이 반갑게 손님을 맞았다.

개막일에는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인기가수 배일호, 문희옥, 현숙 등이 꾸민 환영의 밤 행사가 화려하게 대회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우수 농업 기자재·농특산물 전시 논산 명소 투어 시군 노래자랑 학술행사 등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 가운데, 논산에 모인 후계농들은 서로 간에 화합을 다지며 현재 농촌사회에 닥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나눴다.

첫날 환영사를 밝힌 백성현 논산시장은 “농업발전을 위해 늘 앞장서고 계신 후계농업경영인 충남도연합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후계농으로서의 자부심을 더욱 키우시는 동시에 충청남도,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농업 발전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들을 넓게 공유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이 주최하는 충청남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개방화 시대를 이끌어가는 농업경영인들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한 올바른 대응방안과 농정개혁 방향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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