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방재정법 제60조에 의거해 2022년 결산을 마무리하고 30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방재정 공시는 세입과 세출, 자산과 부채 등 군의 살림살이를 군민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으로 인구와 예산규모 기준으로 분류되는 지방자치단체 유형분류에 따라 유사 지자체와 비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재정 공시 기준 군의 지난해 세입액은 9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8억원이 증가해 유사단체의 평균 증가액 689억원보다 2.4배 높았다.
세출액 또한 7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5억원이 늘어 유사단체 평균 증가액 331억원 대비 3.4배에 달했다.
아울러 유사단체가 평균 채무액 45억원을 보유한 반면 태안군은 채무액이 0원으로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건전 재정운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이같은 재정 성장은 국비와 교부세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한 결과로 군은 지방세와 자체수입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가세로 군수가 직접 관계부처를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재정확대를 통해 지난해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년 대비 136억원의 지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해당 분야에서 유사단체가 평균 24억원의 지출 감소를 보이고 있어 더욱 대조를 이룬다.
가세로 군수는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과정에서 보다 많은 사업들이 추진돼야 한다고 보고 적극적인 살림살이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미래를 여는 동력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재정정보공개-재정공시’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