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에 제정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독도 교육 강화 조례’에 따라 학생들의 독도 주권 의식을 강화하고 교원들의 독도 교육 역량 신장을 위한 ‘2023학년도 독도·울릉도 탐방’을 운영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초중고 학습지도 요령에 따른 교과서 기술에 독도와 관련해 ‘일본 고유 영토’라고 표현하는 등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고등학생과 교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독도·울릉도 탐방을 진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월에 세종시 내 모든 고등학생와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평소 독도 교육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활동 여부를 기준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독도·울릉도 탐방은 역사와 주권 수호를 주제로 한 독도 특강 안용복 기념관, 독도 의용수비대 기념관 방문을 통한 인물 탐색 나리 분지, 촛대바위, 봉래폭포 등 독도·울릉도 지역의 역사·인물·생태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체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모둠별 독도 홍보 콘텐츠 영상 제작 독도 소망기 제작 소감문 작성, SNS 임무 수행 등 독도에 관한 배움을 실천으로 확산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탐방단은 26일에 독도에 입도해 ‘I LOVE DOKDO’가 새겨진 수건과 현수막을 이용해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가슴 뭉클한 자리를 함께했다.
탐방단의 한 학생은 “체험을 통해 알게 된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적 당위성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주변에도 이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탐방단의 한 교사는 “독도 교육의 수업 전문성과 학교 독도 교육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독도 수호 의지를, 독도 교육을 펼치실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함께 나눌 생생한 수업 소재를 얻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독도 교육을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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