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 등을 수려한 영상으로 담아낸 ‘태안군 공공저작물 영상자료’가 각종 방송에서 사용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영상자료의 폭 넓은 이용을 위한 문턱 낮추기에 나서 관심을 끈다.
군은 최근 개인방송의 증가 등으로 공공저작물 영상자료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고 국민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는 공공누리 전용 웹하드 구축에 나서 최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저작물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업무를 위해 창작한 저작물 또는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저작물이다.
태안군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공공저작물 영상자료 공개에 돌입해 1년 만에 200여 건을 공개했으며 이들 영상은 지상파, 케이블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되고 있다.
군은 개인미디어의 활성화와 이에 따른 콘텐츠의 다변화,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최근 관광지 태안의 영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도 양질의 영상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전용 웹하드 구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웹하드란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 간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터넷에 연결된 PC를 통해 태안군 공공저작물 영상자료 웹하드에 접속 후 공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영상 검색은 태안TV 유튜브 채널 또는 태안TV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군은 이번 웹하드 구축으로 태안만의 특색이 있는 창작 가공 저작물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개인방송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안의 자료가 사용돼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이번 웹하드 구축을 비롯해 초고화질 방송 시스템 도입과 태안TV 웹 반응형 리뉴얼 등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선제적 시도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우수한 영상들이 국민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방된 태안군 공공저작물은 드론으로 촬영한 태안 곳곳의 항공영상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영상과 뉴스 및 다큐멘터리 등이며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공개됨에 따라 출처 표시 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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