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다정중학교은 8월 23일에 ‘회색인간’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김동식 작가를 초청해 다정중 학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다정중 도서부인 ‘책벌레 리더스’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사회자, 홍보 책자 제작 등의 역할을 도맡아 진행했다.
특히 ‘무인도의 부자 노인’, ‘소녀와 소년,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가?’의 단편 소설을 학생이 연극 대본으로 직접 개작해 여름방학 동안 연극 영상을 촬영한 것을 행사 초반에 선보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글쓰기로 바뀐 인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김동식 작가는 주물 공장에서 10년 동안 일하던 그가 어떻게 작가로 성공할 수 있게 되었는지 과정을 밝혔다.
작가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운과 꾸준함 그리고 겸손한 소통 태도라고 전해 학생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
다정중 독서교육 담당 교사 정미정은 “학생들이 책 속의 내용을 연극 대본으로 작성하고 연기로 표현하고 작가를 직접 만나 그 책을 쓰게 된 과정을 듣게 되는 경험은 학생들의 독서를 내면화할 수 있는 기회이자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정중은 2023학년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운영 학교로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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