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지금으로부터 두 달여 전, 논산시 내동 LH 2단지 아파트 복도 단열 창호 보강 공사가 시작됐다.
이 아파트는 ‘복도형’이라는 구조적 특성상 복도에 창호가 없어 빗물이 들치거나 겨울철 결빙 현상이 일어났던 곳으로 이로 인한 민원도 심심치 않게 발생해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 지역본부를 직접 설득했다.
2022년 8월, 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 관계진과 함께 현장을 찾은 백 시장은 주민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들을 보여주며 LH가 복도 단열에 나서줘야 함을 피력했다.
당시 구두 약속이 이뤄진 이후 2023년 2월, 백 시장은 다시 LH를 방문해 이종우 본부장을 만났다.
백 시장과 LH 관계자들은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책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6월경 내동 LH 2단지 복도 단열 창호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확답을 얻었다.
이후 LH는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 작업에 돌입했으며 지난주 중 견본 시공이 마무리됐다을 알렸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초순에 창호 제작이 완료되어 현장으로 반입될 전망이다.
백 시장은 “주택관리공단 사장을 지내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든 시민분들을 이웃이라 여기며 이웃의 주거 만족도를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고심해 왔다”며 “주거 관련 민원은 시민의 행복추구권과 맞닿아 있는 문제인 만큼 신속하면서도 빈틈없는 맞춤식 해결책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해결에 적극 협력해준 LH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지역사회 전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삶의 현장에 주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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