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수내교 통제 이후, 즉각적인 교통대책 수립 필요”

수내교 결함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교통대책 촉구 성명서 발표

강승일

2023-08-23 08:32:54




김병욱 의원, “수내교 통제 이후, 즉각적인 교통대책 수립 필요”



[세종타임즈] 김병욱 의원이 분당 수내교 통제 이후 신속한 교통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성남분당 수내교 전면 통제로 인한 교통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성남시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수내교는 정자교 사고를 계기로 탄천 내 교량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진단 E등급을 받아 지난 14일 밤 10시부터 지금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수내교는 분당 시민의 주요 교통로임에 따라, 이번 출입통제로 인해 해당 지역의 출퇴근길에 극심한 교통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성남시의 소극적인 행정을 비판했다.

성남시는 수내교 통제 발표 이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효과적인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광판과 현수막 등을 통해 수내교 우회 안내 문구만 표시하고 있고 수내교 안전문제의 원인과 폐쇄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피해를 시민들이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병욱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수내교는 분당 시민의 주요 출퇴근로인만큼 이번 수내교 출입통제로 많은 주민께서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출·퇴근 길은 평소보다 몇 배나 정체되어 교통대란이 발생하고 있고 탄천을 경계로 도시 소통이 단절되면서 주민들의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성남시의 미진한 사후조치”며 “책임있는 시장이라고 한다면, 수내교 통제 발표와 함께 이후 교통대책을 어떻게 수립할지 대안을 제시해야 했으나 성남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수내교 결함 문제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교통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주민 공청회를 열어 정밀안전진단 결과로 어떠한 결함이 있는지 이후 공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수내교 폐쇄로 인해 발생하는 출·퇴근 정체에 대한 교통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