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 유가족의 건강한 애도와 심리지원을 통해 순조로운 일상 복귀를 돕고 자살을 예방하고자 자살유족 치유프로그램 ‘마음나눔’ 자조모임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자살유족은 고인의 자살을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렵고 가족 또는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기조차 꺼려져 자신의 고통과 슬픔을 표현할 기회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회복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군은 분기별 1회씩 우울증 선별검사 및 정신건강 검진 유족들 간의 마음 나누기 아로마테라피, 원예치료 등 치유 프로그램과 집단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살 유족 자조모임으로 유족들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심리안정을 지원해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자살 유족 자조모임 외에도 자살 고위험군 등록관리, 자살 시도자 치료비 지원, 고령층 및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등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