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 및 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자 실시하는 전국단위 전시대비 훈련이다.
군은 이번 연습에서 국지도발 및 전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민·관·군·경·소방의 긴밀한 통합방위태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을지연습 첫날인 21일은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전환절차,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해 기관장 중심의 전시현안과제 등을 토의할 계획이다.
22일에는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 대응훈련으로 실제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했다으로써 유기적인 대응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3일에는 공습 대비 전국 동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며 이날 훈련은 비상 대피 훈련과 함께 서천군청-서천오거리-서림지구대-사곡휴먼시아 아파트-서천특화시장-서천오거리-서천역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군은 지난 7일 김기웅 군수를 주재로 서천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을지연습 추진상황을 점검했고 군부대의 작전상황 보고 등 유관기관 간 훈련계획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김기웅 군수는 “전시를 포함한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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