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가 시민에게 양질의 배움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운영하는 ‘행복문화대학’이 17일 개학한다.
새 명칭을 안고 출발하는 논산시 행복문화대학은‘논산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에 발맞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다.
기존 인문학 강의 위주로 펼쳐지던 ‘여성자치대학’에서 한발 나아간 다양한 주제별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넓은 의미의 평등을 추구하기 위해 대상자를 논산시민 전체로 확대하고 교육 내용도 다각화하려는 목표 속에 사업명을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변화된 명칭에 걸맞게 올해 교육과정은 다채롭게 구성된다.
17일 개학식에서는 백성현 논산시장이 직접 나서 ‘논산시민 행복시대’를 주제로 특강을 펼치고 건양대학교 임아리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가정갈등 극복하기’에 관한 지혜를 전한다.
향후에는 매주 목요일 경제·인문학·환경·보건·복지·지역문화·예술·요리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주제별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오는 10월 26일 열리는 수료식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올해로 10기를 맞은 행복문화대학은 2012년부터 10년간 총 7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행복문화대학 강좌를 통해 얻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 내 오피니언 리더로서 활동 중이다.
백성현 시장은 “행복문화대학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실있는 강의를 통해 시민사회의 배움 열망을 충족시키고 나아가 누구나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시민행복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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