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념식 개최

평화를 위한 기억, 헌화 및 묵념하며 기림의 날 의미 되새겨

강승일

2023-08-11 11:17:24




예산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념식 개최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지난 1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예산읍 분수광장에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과 관련된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기리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2021년 8월부터 군은 매년 이를 기념하고 있다.

이날 추념식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이들의 아픔을 널리 알려 인권과 평화를 위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예산군, 예산군의회, 예산군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예산성폭력상담소, 여성단체협의회, 삽교고등학교 매헌아카데미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추념식은 평화의 소녀상 헌화 및 묵념과 청소년 대표의 ‘위안부’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낭독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의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이 확산돼 전 세계인의 자유와 인권, 평화로 이어지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