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마음을 나누고자하는 ‘기부천사’들이 논산시로 줄을 잇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7일 논산시낭송인회가 시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논산시낭송인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김봉숙 회장은 “이어지는 무더위 속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을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
시 낭송을 통해 대중에게 감동을 주는 지역 내 언어예술 단체 논산시낭송회는 2007년 결성 이후 각종 행사 시 헌시·축시를 읊어주는 것은 물론 매년 정기 공연을 펼쳐가며 문학예술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사회적기업 ㈜EPC가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구에 힘을 보탰다.
㈜EPC는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 달라며 800만원 상당의 살균소독제 400세트를 기부했다.
이 대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기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수마의 상처를 씻어야 하는 시기에 폭염까지 이어지고 있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이렇듯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논산시 전체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논산시는 이웃돕기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살균소독제는 수재민과 재난취약지로 각각 전달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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