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나성중학교는 8월 5일에 학생 56명(1학년 26명, 2학년 26명, 3학년 4명), 지도교사 6명, 학부모 29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캠프 ‘한 여름밤의 꿈’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일환으로, 학년별로 희망자를 신청받아 진행됐다.
캠프는 학교 알아보기 퀴즈, 스포츠 활동, 관계중심 생활교육(2학기를 시작하는 나에게 보내는 편지, 친구 얼굴 그려주기), 부모님 앞에서 장기자랑, 학부모 특강(4차산업 혁명과 우리 아이의 미래), 부모님과 함께 보는 영화, 옥상에서 천체 관측(달과 행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스스로 모둠을 형성하고 식사 재료, 캠프 준비물을 직접 준비하는 등 주도적으로 음식을 만들고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캠프에 참가한 김지성 학생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과 친구, 그리고 부모님과 가까워지고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여러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이러한 많은 가치들을 얻을 수 있는 캠프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캠프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캠프를 기획한 박형주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캠프 활동을 통해 학부모 그리고 교사와 한층 더 성숙한 관계를 맺었으리라 믿는다.”라며, “학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누구의 탓이 아닌 교육 3주체가 만들어가는 교육활동이 활성화되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이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길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