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외래종 잡초제거 생력화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제초제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벼 재배 농가의 잡초 고민 해소 일환

강승일

2023-08-03 09:48:45




논산시, ‘외래종 잡초제거 생력화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세종타임즈] 논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일 상월면 월오리에서 친환경 벼 재배농가 및 친환경농법연구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래종 잡초제거 생력화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승용제초기 시연이 이뤄졌다.

특히 왕우렁이가 먹지 않아 친환경 벼 재배 시 문제를 일으키는 ‘미국좀부처꽃’ 등 외래종 잡초를 제거하는 현장 시연이 진행돼 이목을 모았다.

농업인들은 외래종 잡초가 제거된 농경지와 제거되지 않은 농경지를 비교해보며 승용제초기의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평가가회에 참석한 농업인은 “최근 외래종 잡초 때문에 수확 작업 시 콤바인 작업이 어려워지고 벼 수확량 자체도 30%이상 감소해 친환경 벼 재배에 곤란을 겪고 있었다”며 “평가회에서 접하게 된 승용제초기를 활용한다면 친환경 재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시 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기술과 장비 도입을 통해 영농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연 친화적 농촌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친환경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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