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논산시가 중년 남성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건강요리교실이 화제다.
화지동에 위치한 논산시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매주 화요일 ‘꽃중년 요섹남 도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6월 말경 첫 수업으로 문을 연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9일까지 총 10회 과정에 걸쳐 펼쳐진다.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중년 남성 24명이 앞치마를 두르고 소고기 미역국, 된장찌개, 장조림 등 다양한 요리 배우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쌓은 요리 실력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에게 요리 나누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요리 교실과 동시에 건강·영양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참여자들은 ‘고염식의 위험성’ 등을 주제로 영양교육을 듣는 것은 물론 건강 상담도 받는 중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들에게 건전한 새 취미를 만들어주는 한편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법도 공유하고자 한다”며 “팀 대항 요리대회도 개최해 참여자들에게 요리하는 자신감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요리 교실에 함께하고 있는 한 참여자는 “혼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나 국 등의 가정식 만드는 법을 습득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직접 만든 요리를 함께하는 참여자, 가족, 이웃과 나눠 먹을 수 있는 점도 큰 기쁨”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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