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7. 28.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영아교육지원실 소속 영아를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동부송촌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각각 1학급씩 영아교육지원실을 설치해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만 2세 이하의 장애영아를 대상으로 개별화가족서비스계획에 따라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7월 21일~ 7월 28일까지 운영하는 영아교육지원실 여름방학 프로그램 중 하나로 특히 대전광역시교육청 산하기관 중 최초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외부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영아의 건강 상태 및 흥미를 고려해 지난 7월 14일에 사전답사를 실시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영아 교육 담당교사와 지원교사가 영아를 1대 1로 지원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영아 맞춤형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했다.
특수교육대상 영아는 다양한 어류와 수생식물 관람, 공연 관람, 닥터 피쉬 체험, 놀이시설 이용 등 다양한 활동을 생애 처음으로 체험하면서 적극적으로 호기심을 표현하고 생소한 환경에서 주어지는 여러 자극을 오감으로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한 한 학부모는 “생애 처음으로 아이에게 친구들과 함께하는 외부 활동 경험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며 또한 현장체험학습이 진행되는 동안 대기하면서 다른 학부모님과 아이의 교육 및 양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기룡 유초등교육과장은 “대전광역시교육청 산하기관 최초로 실시하는 특수교육대상영아 현장체험학습은 우리 장애영아들이 다양한 환경을 체험하며 새로운 관계 형성 방법을 터득하는 디딤돌이 될 것을 확신하며 앞으로도 영아교육지원실 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