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자랑하는 ‘육쪽마늘 종자섬’ 근흥면 가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섬 지역 특성화 사업’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지난 25일 가의도가 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국비 40억원을 확보,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소득증대 및 관광 활성화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수상황 지역 내 개발대상 섬을 대상으로 하는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섬 주민이 직접 조직체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등 주민이 중심이 된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가의도 특성화 사업은 총 4단계의 사업 구조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마을자원 발굴 및 마을 계획을 수립하고 2단계에서는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3단계의 경우 마을계획 고도화와 단위사업 확장에 나서게 되며 최종 4단계에서는 3단계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는 방식의 사업이 진행된다.
지난 2021년 8월 충남도 최초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지로 이름을 올린 가의도는 이번 ‘섬 지역 특성화 사업’ 선정으로 다시 한 번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가세로 군수는 “가의도는 섬 고유의 문화와 생태자원 위에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가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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