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서천군이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치매 발생 감소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부터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치료제로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놀이형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가상현실기반 인지훈련시스템 ‘유니헬스, BT케어’ 2D전산화 인지재활시스템 ‘스마트하모니’, ‘테블릿 이용 베러 코그’ 운동재활시스템 ‘꿈의 자전거’ 혈압측정기 등을 ICT 인지 재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지원하고 4~7인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인지훈련 및 신체훈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향상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참여자를 대상으로 향상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프로그램 전후로 실시한 결과, 인지선별검사점수 8.5% 증가, 노인 우울척도 33% 감소, 기억력 감퇴 평균 22% 감소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족도 역시 94.5%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ICT 적용 ‘디지털 놀이형 예방교실은 만 60세 이상 서천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상자 모집의 경우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서천군 복지증진과 서천군 장기요양협의회 등과 연계해 서천군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개 모집하며 선정된 신청자 90명을 대상으로 마을별 서천읍, 한산면, 비인면, 화양면, 마서면 등에서 8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문영 소장은 “4차산업 시대를 맞아 ICT를 접목한 놀이형 디지털 치매예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서천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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