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자원봉사센터 등 관내 11개 단체 회원 40명은 21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양군 목면 일대를 찾아 축사 청소 및 시설 장애물 제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태안군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태안군인명구조대, 소원면·태안읍·원북면 자원봉사단, 대한적십자사 태안지구협의회, 해상재난안전 SAR협회 충청지부, 한국자유총연맹 태안군지회, 행복드림봉사단, 녹색해양발전협의회, 태안군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했다.
청양에서는 지난 13~18일 집중호우로 누적 강수량 665㎜를 기록했으며 청남면과 목면의 지천 제방이 무너져 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가세로 태안군수는 청양군에 대한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19일 곧바로 자원봉사자의 선제적 파견을 논의했다.
태안군자원봉사센터의 협조 속에 자발적으로 모인 자원봉사자 40명은 21일 오전 일찍 청양군에 도착해 피해규모가 큰 축사를 청소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에 나서며 청양군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모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매년 전국의 자연재해 피해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2007년 당시 123만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청양군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추가 모집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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