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융합교육체험센터가 ‘2023학년도 1학기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개소 2년째를 맞은 센터는 학급 단위로 방문하는 주중 교육과정 연계 융합교육 프로그램 ‘스팀탐탐’과 개별 신청 학생이 방문하는 주제 중심 융합교육 프로그램인 ‘스팀톡톡’을 운영하고 있다.
1학기에 스팀탐탐 프로그램으로는 과학과 연극을 접목한 ‘우리는 과학수사대’, 과학기술이 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탐색하는 ‘친구가 된 로봇’, 뇌과학과 현대 시각예술을 연결한 ‘착각하는 뇌’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초등 대상 스팀톡톡 프로그램으로는 음악 속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찾아가는 ‘음악과 과학’, 자연을 관찰하며 찍은 사진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찍어낸 ‘숲속 사진관’, 과학적 원리로 내가 원하는 놀이기구 만들기에 도전하는 ‘만들어보자’ 시리즈가 진행됐다.
중등 대상 스팀톡톡 프로그램으로는 VR로 자신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보는 ‘VR로 만드는 세상’, 생물학과 예술의 결합을 체험해보는 ‘바이오 아트’, 과학과 삶을 연결하는 강연시리즈 ‘스팀톡톡 특강’이 실시됐다.
학생들은 융합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삶과 맞닿은 문제상황과 마주하며 다양한 교과·학문을 연결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나갔다.
특히 센터는 보다 내실있는 융합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시도했다.
기획 단계부터 교사, 예술가,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해 ‘스팀탐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스팀톡톡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기술과 융합을 시도하는 예술가, 과학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유튜버, 국제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과학자 등을 초청해 융합교육의 다양성을 확장하고자 했다.
1학기 융합교육체험센터 프로그램 대부분 선착순 마감되는 등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숲속 사진관’ 수업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직접 만들어보고 경험해보는 체험이 많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내머리 속의 내비게이션’ 수업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관련 진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유튜버 궤도 초청 특강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를 위해 신청했는데, 오히려 제가 배우는 기회가 됐으며 새로운 분야에 흥미가 생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동호 미래교육과장은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재 시대의 고민과 미래의 비전을 담아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시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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